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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몸을 치유하는 한재골 트래킹을 즐겨보자!

수병재 2014. 9. 3. 05:21

 자연은 항상 좋다

그래서 모든 자연스러움은 좋은 것이다.

인위적이지 않고 가식적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 보여주는 자연을 보며 자연 속에서 배운다.

누가 가꾸지 않아도 창조의 섭리를 실천하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배운다.

 

편백은 저렇게 서로 경쟁하면서도 함께 살아가며 아름다운 숲을 조성하여 우리를 치유해 준다.

너무도 귀여운 자태들 보여주는 활나물! 애완견을 보는 듯 하다.

잠자리도 앉아 잠시 숨을 돌리며 피로를 푼다.

온 산을 누비는 칡도 꽃을 피웠다.

때늦은 지각장마로 계곡은 이렇게 아름다운 물줄기를 선사한다.

 

 

꿩의다리는 우리를 반기는 축포를 마구마구 터뜨려 준다. 불꽃놀이를 하는 것처럼 펑펑 터치는 모습이 너무도 아름답다.

 

 

 

뻐꾹나리는 꼴뚜기를 연상시키며 우릴 반긴다.

물봉선도 애잔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한 많은 며느리의 아픈 마음이 꽃으로 나타난다. 꽃며느리밥풀은 배고픈 시절 며느리의 설움을 느끼게 하니 아, 한재골을 트래킹하며 우리는 자연에서 이렇듯 많은 것들을 배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