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내 마을을 다녀와서(2005년에 쓴 글) 오늘은 대나무문화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선진지 견학을 가는 날입니다. 한겨울을 보내고 따스한 봄날로 날을 잡는다는게 하필 눈발이 펄펄 날리는 매서운 꽃샘추위가 한창입니다. 그래도 잡힌 일정이니 미룰수도 없는 일이고 대나무로 명소화 시켜내어 소득을 올리고 있는 경남 사천의 비봉내 마을.. 지난 글들 2010.09.15
내 마음 속의 잡초를 제거하는 시간들 어머님의 자식사랑은 잡초 가득한 잔디밭까지 아름답게 가꿔냅니다 --> 무더위가 마지막 기승을 부립니다. 매미도 더욱 소리 높여 외치고 있습니다. 며칠간의 삶이지만 매미는 땅 속에 묻혀 있었던 세월이 지겨운지 매일 매일 힘차게 울어 젖힙니다. 10여년의 고단한 땅속 생활을 접고 고작 일주일 정.. 지난 글들 2007.06.20
웰빙시대 건강식품의 주역이 천덕꾸러기가 되어서야 웰빙시대 건강식품의 주역이 천덕꾸러기가 되어서야 이규현(bamboo114) 기자 "우리 밀 살리기 운동본부"라는 단체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이 땅에 우리 것이 왜 제대로 발붙이지 못하여 그것을 살리기 위한 운동까지 전개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을까 하는 자책이 앞섭니다. 그런대로 우리 밀은 이러.. 지난 글들 2007.04.03
텅 빈 가을 들녘에 가득 찬 농민들의 한숨 소리를 들으며 이규현(bamboo114) 기자 ▲ 멸구 먹어 폭탄 맞은 것처럼 죽어버린 벼의 모습이 휑하니 구멍뚫린 농민들 마음같기만 합니다. ⓒ2005 이규현 가을이 깊어갑니다. 깊어가는 가을만큼이나 이곳 담양의 들녘도 텅 비워져 갑니다. 높푸른 하늘에 반비례 하듯 노오랗게 물들어 있던 들판의 곡식들이 다 베어져 갑.. 지난 글들 2007.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