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이야기

[스크랩] 두보의 시 한수

수병재 2010. 7. 28. 08:11

 두보의 시를 써 봤네요....이제 봄이 다가오니...좋은 비 내려..만물을 생동하게 하여...어두운 우리 세상도 밝아지면 좋겠네요..

春夜喜雨                      杜甫

好雨知時節(호우지시절)     좋은 비 시절을 아는 듯 때 맞춰 내리니 

今春乃發(금춘내발생),    이 봄이 이제부터 피어 나리라.

隨風潛入夜(수풍잠입야)     바람을 따라 몰래 밤에 들어와

潤物細無(윤물세무성).    소리없이 가늘게 만물을 적셔준다.

野徑雲俱黑(야경운구흑)    들길은 모두 구름으로 덮여 깜깜한데

江船火獨(강선화독명),   강에 뜬 배 불빛만이 오직 홀로 밝구나

曉看紅濕處(효간홍습처)   새벽에 보니 멀리 붉게 물든 그 곳

花重錦官(화중금관성).  금관성에는 꽃잎이 무거워 쳐졌겠구나.

 

출처 : 한재초등학교 46회 동창회
글쓴이 : 한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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